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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광고모델 전략 (인지도, 수익화)

by knowledgeoftheworld-1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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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키보드 연필꽂이가 있는 사진

OTT(Over The Top) 플랫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순한 콘텐츠 제공을 넘어서 광고 전략이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방식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구독 유도와 플랫폼 차별화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글에서는 OTT 광고모델 전략의 구조와 목적, 실제 사례와 효과, 그리고 수익화 모델과의 연결 지점을 집중 분석합니다.

광고모델 선정 전략: 브랜드와 모델의 시너지 만들기

OTT 플랫폼이 광고모델을 선정할 때는 단순한 유명세보다 브랜드 이미지와 콘텐츠 성격의 연계성이 핵심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콘텐츠 소비층이 20~30대 여성 위주라면 감성적이고 공감형 이미지를 가진 광고모델을, 10대~20대 남성을 타겟으로 한다면 트렌디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비교적 광고 모델 활용이 적은 대신, 자체 콘텐츠를 통한 ‘캐릭터 인지도’ 전략을 활용합니다. 반면, 티빙은 배우 이제훈, 아이돌 정수정(크리스탈) 등 다양한 타겟에 맞춘 광고모델을 기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왔습니다. 왓챠는 공유, 박보검 등 감성적이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들을 광고모델로 내세우며 '영화 감상 플랫폼'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강조했죠.

최근 쿠팡플레이는 ‘안나’와 같은 콘텐츠로 배우 수지를 모델로 활용하며, 콘텐츠-모델-브랜드 간 유기적인 전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CF 이상으로, 광고모델이 플랫폼의 브랜드 스토리의 일환으로 작용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인지도 상승과 사용자 유입 효과 분석

광고모델이 OTT 플랫폼에 미치는 가장 즉각적인 영향은 인지도 상승입니다. 특히 신규 플랫폼이나 후발주자의 경우, 초기 주목도 확보를 위해 강력한 모델 마케팅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티빙은 배우 이제훈을 내세운 "너와 함께 티빙" 캠페인을 통해 MZ세대의 눈길을 끌었고, 이후 ‘술꾼도시여자들’, ‘환승연애’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연결하여 콘텐츠와 모델의 이미지 일치를 유도했습니다.

광고모델을 중심으로 한 캠페인은 SNS 확산 효과도 큽니다. 모델의 팬덤이 콘텐츠로 유입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외부 플랫폼과의 연결성이 강화됩니다. 최근에는 광고모델의 캠페인 영상 외에도 ‘촬영 비하인드’, ‘모델이 추천하는 콘텐츠’ 등 콘텐츠성 광고를 통해 유입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OTT 플랫폼 입장에서 광고모델은 ‘인지도 증진’뿐 아니라, 사용자 행동(앱 설치, 회원가입, 무료체험 신청 등)으로 이어지는 마케팅 퍼널의 입구를 넓히는 효과를 가집니다. 실제로 일부 플랫폼에서는 광고 모델이 등장하는 기간 동안 신규 유입률이 평균 대비 1.5~2배 이상 증가한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수익화 모델과의 연결: 구독 유도, 브랜드 파트너십 확장

OTT 플랫폼의 본질은 콘텐츠 기반 구독 비즈니스지만, 광고 전략은 단순 노출을 넘어 직접적인 수익화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먼저, 광고모델이 등장하는 브랜드 캠페인은 플랫폼 내 프리미엄 구독 유도와 연계됩니다. 광고모델이 추천하는 콘텐츠가 프리미엄 전용일 경우, ‘그 배우 나온다니까 프리미엄 결제’라는 심리적 동기가 발생합니다.

또한 광고모델 전략은 외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브랜드 파트너십 수익화로도 확장됩니다. OTT 플랫폼은 광고모델과 함께 특정 기업(예: 통신사, 음료 브랜드, 패션기업 등)과 협업하여 공동 캠페인을 기획하고, 이를 통해 외부 광고 수익을 창출합니다.

마지막으로, OTT 자체 콘텐츠 내에 광고모델을 출연시켜 브랜디드 콘텐츠로 제작하는 방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광고와 콘텐츠가 결합된 미니시리즈 형식, 광고형 리얼리티, 인터뷰 콘텐츠 등은 ‘콘텐츠=광고’라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소비자의 피로감을 줄이고, 몰입도를 높이는 전략입니다.

결론: OTT 광고모델은 단순한 얼굴이 아닌 ‘전략’이다

OTT 시장에서 광고모델은 단지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이 아닙니다. 플랫폼의 타겟층, 콘텐츠 방향성, 수익 모델까지 연결시키는 전략적 자산입니다. 적절한 모델 선정은 인지도 상승은 물론, 실질적인 유저 유입과 구독으로 이어지며, 콘텐츠와 시너지를 낼 경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OTT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수록 광고모델의 역할은 단순 홍보를 넘어, 플랫폼 정체성과 수익화 전략을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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